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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이야기.

[넷플릭스_태국 드라마 추천] Unlucky Ploy (또 오해영 리메이크)

by lessons-learned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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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의 태국 리메이크버전 "Unlucky Ploy"

태국어로는 "ชีช้ำกะหล่ำพลอย" [치참까람플러이] 의미는 상처입은 플러이 인데, 언어 유희로 플리 단어를 사용하는 까람플리 (양배추) 대신 까람플러이로 사용했다. 

 

지난번 프렌드존 영화 리뷰에서도 마찬가지로 태국에서는 제목, 또는 캐치프라이즈에 언어 유희가 잘 드러난다.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봤던 작품이어서 태국에서도 제작됐다고 해서 재밌게 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O7sFgVUx7j8 

 

 

태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 작품은 태국 최고 인기 남자 배우 '나뎃'이 김수현 역을 맡아서 기대되는 작품이었는데,

 

리메이크작품 중 가장 혹평은 받은 이유가 바로 원작과 거의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었기때문이다.

 

카메라 구도까지 똑같이 모방한 것을 보고, 태국식 Localization을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한 적이 있다.

 

 

 

 

Unlucky Ploy는 CJ 합작 법인 True에서 제작한 드라마고, 또! 오해영을 원작으로 한다. 

 

True는 태국 최대 통신사로 Truevision을 통해 영상화 콘텐츠를 방영하고, OTT 채널도 보유하고있다.

 

태국에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드라마는 많이 제작되고있고, 꽤나 재밌는 작품들이 많다.

 

그래서 이 작품도 기대를 하고 봤다.

 

넷플릭스에 태국 드라마가 많이 있는데 , 실패없는 작품 선정을 위해 구글에 백그라운드를 체크해보고 정주행하곤한다.

 

 

 

 

 

사실 이 드라마는 서현진과 전혜빈의 찰떡 조합으로 더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둘 다 도해영인데, 누가봐도 이쁜 오해영과 그냥 오해영 역할을 잘 해냈다. 

 

둘 다 예쁜데 그 구분을 해낼 수 있었다는것에 대단하다고 느낀다.

 

 

 

 

태국 버전에서도 이쁜 플러이 (마인드 워라타야)와 그냥 플러이 (그린 아싸다펀)의 구분이 명확하다. 표정과 말투, 행동에서 차이가 느껴진다.

 

실물은 그냥 다 예쁜애 다음 예쁜애인데말이다.

 

사실 태국에서는 [예쁘다]와 [재수없다]의 발음이 [쑤어이]로 동일하고, 성조만 차이가 있다.

 

그래서 [플러이 쑤어이 v] 와 [플러이 쑤어이 -] 라고 할 수 있다.

 

남자 주인공은 [나이] (용 암체어)이다. 이름이 armchair 인가....?^-^

 

 

 

 

กรีน-อัษฎาพร สิริวัฒน์ธนกุล
มายด์-วรัทยา ว่องชยาภรณ์
โย่ง อาร์มแชร์

 

 

 

프로필 사진 너무 멋진 태국 배우들.

 

태국 드라마는 다 좋은데 배경 음악이 아쉬운 부분이 많다.

 

감정적인 장면에서 갑자기 태국 전통 악기로 효과음을 낸다던가,

 

로맨틱한 장면에서 적절한 배경음악이 안 나온다던가,

 

근데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면서 OST 느낌도 비슷하게 가져온 같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고부 갈등 주제, 동서지간의 갈등 주제가 드라마에 종종 등장하는데,

 

태국 버전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등장했다.

 

플러이의 결혼이 무산되자 옆에서 자꾸 신경을 거슬리게 상처되는 말만 골라서 하는 동서 역할이 등장한다.

 

문화권 차이가 별로 크지 않아서 가능한 것 같다.

 

 

 

 

 

 

태국 드라마를 보면 태국 배경, 태국 느낌이 느껴져서 좋다.

 

이번 드라마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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