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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by lessons-learned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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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자.

 

 

 

ตามมีตามเกิด [땀미땀끗]

있는 그대로


 

작년의 나는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필라테스, 골프, 승마 등 그동안 시도해보고싶었던 취미생활도 시작했고, 피부관리, 쇼핑, 건강식 먹기 등 나를 가꾸는데에도 신경썼다.

 

태국에서의 생활 중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 이외 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21년 새해 다짐을 할 때, 올해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것에 몰두하려고 다짐했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재밌는 영상을 보는 것 이외에, 내가 무엇을 하면서 행복한지를 찾고싶었다.

 

난 스스로도 확신에 차서 말할 수 있을정도로, 하고 싶은 것, 해야할 것, 잘할 수 있는것을 물어보면 똑부러지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회사에서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정의하기 어렵다. 

 

출근 후와 퇴근 후의 나를 분리시키려고 노력하는데, 요새는 퇴근 후에도 회사에서의 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

 

고민이 끝이 없을 땐, 그저 받아들이는 수밖에.

 

회사를 다니는 나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구나.

 

내가 좋아하는것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있구나.

 

있는 그대로의 나로써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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