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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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1 KBS 가요대축제가 방영되었다.

KBS 예능본부에서 매년 12월 말에 개최하는 연말 특집 가요 프로그램인데, 오늘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발견하여 보게되었다.

1. 역대 MC

아이돌 덕질을 끝낸지 벌써 몇년차인지 세기도 어렵고, 뮤직뱅크를 안본지도 너무 오래되었는데, MC로 등장한 3명의 아이돌은 내가 아는 얼굴들이어서 보게되었다. 차은우, 설현, 로운.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역대 MC들도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2011년까지는 KBS 아나운서들이 진행을 했구나. 지금은 아이돌들이 MC도

보고 무대도 하고.

특히 연도에 따라 인기 아이돌들로 교체가 되는 것 같다. 요즘은 아이돌 너~무 많고, 다들 실력도 좋고, 멋지고 예쁜데 누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 ㅠㅠ

학생일때는 공부도 해야하는데 음악방송 보고, 용돈도 부족한데 쪼개어 굿즈 사는게 너무 즐거웠는데,

지금은 시간도, 경제적 여유도 있는데 내 마음을 훔치는 아이돌이 없다는게 슬프다ㅠ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부동산, 경제, 재테크 이런게 자꾸 뜨는데 아무래도 내 관심사가 너무도 변해버린 것 같다.

이제 아이돌 누구랑 누가 데뷔하고, 컴백하는지 하나도 궁금하지가 않아.

올해의 MC인 차은우, 설현, 로운은 나름 재밌게 잘 진행한 것 같다.

로운이 “‘KBS 2021 가요대축제’는 전세대가 함께하는 K팝 축제의 장이 될 거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장담’ 단어를 발음하는것이 어려웠는지 반복해서 말했고, 차은우와 설현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 누구일지라도 웃참 실패.

실수에 대해 주눅들지 않고 재밌게 넘긴 것 같아서 보는 나도 즐거웠다.

2. 출연진

1차 라인업 레드벨벳, 오마이걸,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ITZY(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에스파, 이무진
2차 라인업 세븐틴, 선미, 뉴이스트,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 NCT U, SF9, 김우석, 스테이씨, 아이브

가요대축제를 갑자기 보게 된 이유는,

1) 원래 연말에 하는건 알고있었지만, 벌써 연말인가? 싶었고,

2) 화면에 잡힌 그 모두가 예쁘고 잘생겼다.

^_^

태국에서 살면서 인기 연예인들도 종종 보고, TV에 나오는 인기 배우들도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많았지만 역시 한국 사람들이 최고다.

웹툰 캐릭터처럼, 정말 그린것처럼 생겼다.

태국에서 살다가 오랜만에 한국오면 옷도 잘입고, 스스로 잘 꾸미는 한국사람들 보며 놀라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 중 연예계는 특히.

2021 KBS 가요대축제

program.kbs.co.kr

출연진들의 이름은 한번씩 들어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테이씨, 엔하이픈, 더보이즈, 아이브,,,

다들 너무 예쁘고, 잘생기고 춤도 잘추고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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