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혼맥.

ความพยายามอยู่ที่ไหน ความสำเร็จอยู่ที่นั่น 

[쾀파야얌 유티나이 쾀쌈렛 유티난]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 또한 마주할 것이다 라는 태국 격언이다.

 

위 문장을 떠올리면 

석사 동기 프래와 항상 주고받던 말이 떠오르는데,

 

노력이 있는 곳에 노력이 있다.

노력이 있으면 성공은 어디에?

 

ㅋㅋㅋ

 

지도 교수님 말 한마디에 논문 1 챕터가 날아가고, 졸업 시기가 왔다 갔다 하는 혼란의 시기에

우리가 몸소 체험한 문장이다.

 

이번 한 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

 

20대의 시간, 정말 소중히 나를 위해 쓰고싶었는데

회사를 다니니 정말 그러기 어렵다.

회사 일이 뜻대로 잘 안될 때가 대부분이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럼에도 매일 출근을 해야하고.

 

회사 생활이 다 그런거고, 당연한거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는 것.

 

내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할 틈도 없이

 

그냥 하루 하루 몰려오는 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쓰러져 자는게 일상이 될 것 같아서.

 

오늘도 열심히, 꾀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면 노력만 있을까봐.

 

회사를 다니며 큰 성공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냥 여기서 내 소중한 시간을 투자한 만큼

많이 배우고싶은데, 

 

시간이 흘러서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떠올렸을 때 정말 노력만 했구나 하고 후회할까봐.

 

퇴근 후 집에 걸어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또, 오늘 하루를 정리하자니 답을 할 수 없는 질문들만 끊임없이 이어졌다.

 

차라리 머릿속 스위치를 꺼버리고 무의 감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

 

집 앞 펍에서 맥주 한 잔을 들이켰다.

 

건강을 위해 한약 쭉 들이키듯 마시니 집에 와서 꿀잠을 잘 수 있었다.

 

알쓰에게 맥주 한 잔도 효과가 좋았다.